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06:34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일반기사

진안 조합장 선거 본격 점화

내달 9일 산림조합장 선출 시작…출마거론자 하마평 무성

내달 초 진안산림조합장을 뽑는 것을 시작으로 진안지역 각 농협장 선거가 연 이어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입후보 예정자들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특히 이번 조합장 선거는 내년 6월 초로 예정된 지방선거와 맞물려 치러진다는 측면에서 '헤쳐 모이기식'의 물밑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점쳐진다.

 

진안군선거관리위원회는 현 진안군산림조합장의 임기가 오는 7월 1일로 만료됨에 따라 다음달 9일 조합장 선거를 치르기로 확정하고, 이달 28일과 29일 양일간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조합장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백운의 P모씨 등 조합장직을 저울질하는 인사들이 일부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현재로선 3선인 임경빈 현 조합장 외엔 부각되는 후보가 없는 상태다.

 

진안선관위는 단일후보 1인만이 입후보할 개연성이 커짐에 따라 무투표 당선쪽에 무게를 싣는 모양새가 짙다.

 

농·수·축협 선거 관계법상 법개정이 늦게 이뤄지면서 4년 임기인 조합장직이 4선까지 가능해진 게 현 임 조합장의 출마결심을 굳히게 된 계기가 됐다는 일부 후문도 있다.

 

그런 한편 오는 11월 21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진안농협조합장 선거는 10.12∼11.6일 사이에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진안선관위는 이르면 이번 주내로 이와 관련된 협의를 거칠 계획이다.

 

8000명에 가까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치러질 이번 진안농협장 선거는 현재, 초선인 황평주 현 조합장에 관록의 김문종 전 조합장이 도전장을 내미는 양자대결 구도 양상이 될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이와 관련, 김 전 조합장 측은 아직 출마의지를 직접 밝히지는 않았지만 어떤 행태로든 조합장직에 뜻이 있다는 기조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내달 초 안으로 출마명분을 세운다는 얘기도 있다.

 

이들 거성에 맞서 진안읍의 김모씨를 비롯, 농협장직에 관심이 많은 인물 2∼3명 정도가 출마를 저울질 하고는 있지만 캐스팅보드 역할에 그칠 개연성이 높다는 공론이 지배적이다.

 

이는 지난 2005년 진안조합장 선거 당시, 진안읍에서만 최소 4명 이상이 출마하면서 서로에게 씻지못할 아픔을 남겨준 전례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들 선거에 이어 백운·성수·부귀농협장 선거가 내년 2~3월 사이에 치러지고, 지방선거는 3개월 뒤인 6월 2일경 있을 것으로 진안선관위는 전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문 sandak7@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