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 둥지와 서식 형태 등을 조사하기 위한 활동이 본격화됐다.
진안군청과 진안우체국, 전북의제21은 12일 진안우체국에서 제비관찰 프로젝트 성공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고 조사 활동에 돌입했다.
제비관찰 프로젝트는 기후변화와 농업환경, 농촌 주거형태의 변화에 따라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제비의 개체수와 서식행태를 조사하는 프로젝트.
조사는 우체국 집배원들이 나눠준 제비 서식표를 받은 진안군 마을 리더, 마을 간사, 초등학생 등이 제비가 둥지를 튼 시기와 알을 난 시기 및 개수, 부화 등을 체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 제안자인 구자인 진안군 마을만들기지원팀장은 "개체수가 급감하는 제비를 천연기념물로 등록하거나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며 "프로젝트를 통해 제비의 서식 형태 등을 조사하는 한편 진안이 청정지역이라는 것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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