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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보급 청보리 대체사료 각광

소사육비 40% 절감 효과

진안에서 재배되는 청보리가 새로운 대체 사료로 각광받고 있다.

 

진안군에 따르면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치솟는 사료값에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관내 축산농가 77ha에 청보리 종자 14t을 보급했다.

 

그 결과, 곤포 사일리지로 청보리 재배면적 ha당 생산량이 174t에 달해 소사육 생산비 중 40%를 차지하는 사료비 절감과 육질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겨울철 따뜻한 날씨와 적기파종 등 현장 기술지도에 힘입은 결과다.

 

군이 시행하는 농기계를 이용한 농작업 대행사업으로 청보리를 수확한 김명수씨(안천면 신괴리)는 "겨울철 휴경지를 이용해 경작한 청보리에 EM을 첨가해 숙성한 양질의 사료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양이 풍부하면서도 수량성이 떨어지는 청보리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탈리안라이그라스와 혼파재배 적응시험을 실시, 양질의 조사료 생산면적 확대의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알곡과 줄기는 물론 잎까지 조사료로 이용되는 청보리는 조단백질 함량이 10%이상으로, 소의 먹이로 쓸 경우 80%이상의 1등급 고기가 생산되며, 사료비 20% 이상의 생산비 절감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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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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