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경 출신 회사원이 만취상태에서 경찰간부를 사칭하며 경찰관을 폭행했다가 쇠고랑을 찼다.
전주덕진경찰서는 21일 술에 잔뜩 취해 난동을 피우다 출동한 경찰관을 마구 때린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김모씨(28)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9일 새벽 1시20분께 전주시 덕진동의 한 음식점 앞에서 만취한 상태로 경찰간부 행세를 하며 행인에게 시비를 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때린 혐의다.
김씨는 또 관할지구대로 이동하던 중 경찰관의 얼굴을 발로 차고 지구대에서 속옷 차림으로 행패를 부린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2005년에도 경찰관을 폭행했다 불구속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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