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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찾아가는 역사이야기' 프로그램 큰 호응

진안군 향토사 해설가 수료생들이 직접 읍·면에 찾아가 역사이야기를 재구성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평생학습 1도시 1특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된 진안군은 이번 달까지 향토사 해설가 교육을 실시한 결과, 현재 20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이에 따라 '찾아가는 진안역사이야기' 프로그램을 통해 강사로 활동중인 이들 수료생은 진안 관내 11개 읍·면을 방문, 숨겨진 진안의 역사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승화시켜 전달하고 있다.

 

주로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딱딱한 이론보다 마을 돌아보기, 마을관련 작품만들기 등 체험위주로 꾸며져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과학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마이산이야기와 함께 우리고장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설명을 들으니 신기하고 재미있다"면서 즐거워했다.

 

향토사 해설가 수강생들이 강사로 참여하기 까지에는 아이들에게 진안을 이해하고 애향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진안문화원과 문화의집 관계자들의 기조가 큰 힘이 됐다.

 

강사로 나선 박광식(57) 수료생은 "진안의 자랑거리를 묻는 질문에 고작 진안고추나 인삼을 얘기했던 처음과 달리 지금은 특별한 돌탑, 마을 숲 등 옛 건조물에까지 관심을 갖는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해 평생학습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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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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