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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쌀 가공식품 생산 본격화

군, 삼우리(주) 공동으로 50억 들여 시설설비…현미스프 등 출시

장수군이 추진하는 쌀 가공식품을 생산할 시설 조감도. (desk@jjan.kr)

장수군이 쌀 수입개방에 대응하고 안정적 쌀 소비촉진을 위해 쌀 가공 상품화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역특화사업 일환으로 농업회사법인 삼우리㈜와 공동으로 계북면 어전리 일대에 현미골드 시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중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50억원이 투입되는 현미골드 시설사업은 건축면적 1640㎡에 제조시설 등이 들어서며 뇌세포 대사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등 두뇌활동을 돕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가바(GABA:Gamma Aminobutyric acid)' 성분이 가미된 골드현미 스프 등 다양한 쌀 제품이 생산될 예정이다.

 

삼우리㈜에서 생산예정인 고기능성 현미는 미강속의 주요 생리조절물질들을 찌는 공정을 통해 흡수되도록 해 현미와 미강의 기능을 결합시킨 완전식품이다.

 

또 일반현미와 달리 공기 중에 노출될 경우에도 산화가 진행되지 않고 현미 고유의 맛과 향을 완전하게 보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우리㈜의 고기능성 현미 제조기술에 의해 생산될 제품은 성분분석결과 미강속에 함유돼 있는 식이섬유, 불포화지방산 그리고 면역체계 강화 및 성인병예방에 효과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

 

이에 따라 여러 생리활성물질(가바·아라비노자일란·이노시톨-6-인산)의 상당부분이 현미로 전이·흡수돼 고기능성 현미 생산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회사측은 원료곡을 공공비축수매가격 대비 30%높은 가격으로 매입, 참여농가의 경우 연간 16억원의 농가 부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매년 장수지역에서 생산되는 벼 4000여t을 공급, 안정적인 판매망 확보로 농가소득 안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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