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돌군~질마재 100리길'
고창 고인돌군과 미당 서정주 시인의 고향인 '질마재'를 아우르는 40km가 '고인돌과 질마재 따라 100리길'이란 이름의 문화생태 탐방로로 꾸며진다.
고창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생태 탐방로 조성 시범사업으로 선정한 전국 7곳 가운데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고인돌과 질마재 따라 100리길'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사업비는 1억원을 지원받는다.
생활 문화형 테마로 추진될 이 길은 4개 코스의 탐방로로 만들어진다. 요강을 뒤집는 '복분자길'과 구불구불 강을 따라가는 '풍천장어길', 시와 차가 있는 '국화길', 그리고 1500년 천일염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소금길'. 4개의 코스는 하나로 어우러져 고창의 진면목을 선사하기도 한다. 40km의 대장정이 될 이 길은 고인돌 유적을 출발, 오베이골 생태습지~운곡저수지~인천강줄기~풍천~질마재~미당시문학관~하전갯벌체험장~소금샘~도솔암~선운사로 이어진다.
고창문화원이 주관해 이달부터 안내판 설치와 스토리텔링을 개발한다. 탐방로는 친환경 재료로 조성되며 청소년 여행문화학교 운영 및 팸투어 등 걷기 이벤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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