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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힘 2050] 리빙 웰

냉장고 성에 끼면 냉동효과 떨어져

최근 무더운 날씨로 하루에도 수십 번 냉장고 문을 열게 되는 주부 홍선이씨(38·전주시 서신동)는 냉장고 서비스를 받았다. 냉장고에 과일과 채소 등을 넣었으나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시원해지지 않았던 것.

 

문제의 원인은 성에에 있었다. 홍씨는 "성에가 생기는 것은 냉장고 종류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지만, 식품을 어떻게 넣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며 성에 없애는 법을 귀뜸했다.

 

그는 무엇보다 물기가 있는 식품은 반드시 밀폐용기나 비닐에 싸서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냉장고에 1cm 이상 성에가 끼게 되면 냉동효과가 떨어지고, 하루에 약 800W의 전력을 낭비하기 때문. 홍씨는 더운 음식도 냉장고 효율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미리 식혀서 넣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스프레이에 뜨거운 물을 담아 구석구석 뿌려주면 심한 성에도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다"며 성에를 제거했으면 마른걸레로 물기를 깨끗이 닦고, 그 자리에 식용유를 발라두면 물과 기름이 분리돼 잘 떨어질 수 있다고도 했다.

 

직장인 이지연씨(29·전주시 송천동)는 전자레인지나 플라스틱 용기 안 음식냄새로 골머리를 앓았다가 최근 해방됐다. 쉽게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전자레인지를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 생선이나 카레 등 향이 강한 음식을 데우다 보니 음식냄새가 쉽게 빠져나가지 않아서다.

 

이씨는 "레몬이나 오렌지껍질 등을 넣고 눌어붙지 않을 정도로 태우고 나서 전자레인지 문을 열어놓으면 해결된다"며 "냄새 제거는 물론 상큼한 과일 향이 퍼져서 좋다"고 말했다.

 

그는 플라스틱 용기에 음식 냄새가 배었을 때엔 채소를 잘게 썰어 넣은 다음 뚜껑을 덮고 하루쯤 두면 말끔하게 사라진다고 덧붙였다.

 

/임해순여성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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