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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새만금~경북 김천 잇자"

여야 정치권, 국회 강당서 토론회…동서횡단철도건설 촉구 한목소리

새만금과 경북 김천을 잇는 '영·호남 동서횡단철도'를 건설하자는 여야 정치권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정부측도 이같은 방안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구체적인 청사진이 그려질 전망이다.

 

민주당 장세환 의원과 무소속 정동영·신건 의원, 한나라당 이철우 의원 등 전주시와 김천시 국회의원 4명은 2일 서울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동서횡단철도 건설 촉구 정책토론회'를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들 국회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 주무부서인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송하진 전주시장, 박보생 김천시장, 홍낙표 무주군수, 송영선 진안군수, 학계전문가,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기조발제를 맡은 대진대 김동선 교수는 "기존의 철도 구간을 물동량과 관광자원이 풍부한 새만금까지 연결한다면 경제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동서횡단철도가 건설되면 환황해 경제권의 수송기간망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정치인들도 동서화합 및 교류의 연결고리는 물론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측에 적극적인 추진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은 "그동안의 교통정책은 남북축이 중심이었으나 이제 동서축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주민이 성원해주면 조속히 개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동서횡단철도는 새만금지구-전북혁신도시-무주기업도시-김천혁신도시-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의 261.7㎞를 연결하는 것으로, 여야 정치인이 사업 추진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 노선 가운데 새만금-군산과 전주-김천의 140.4㎞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이미 철로가 놓여 있다는 점에서 경제성이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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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epicure@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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