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두배 4400t 출하 44억 수익 예상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3년 연속 차지한 '고창 황토배기G 수박’이 본격 출하됐다.
고창군 농협연합사업단은 9일 농산물유통센터에서 고창 황토배기G 수박 시식회를 열고 여름철 성수기 시장을 겨냥한 출하에 나섰다. 이날 시식회에는 이강수 군수와 박현규 군의회의장, 양주용 농협고창군지부장, 김연호 황토배기수박 작목반장, 지역농협 조합장과 사업단 관계자 및 수박작목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때 고창수박의 명성이 퇴색하는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고창군은 수박시험장을 설립하고 우량품종 개발, 연작피해 대책연구 등으로 건강 기능성 친환경 수박을 탄생시켰다. 2004년에는 사업단의 주력사업으로 고창수박 공동브랜드인 고창 황토배기G 수박를 출하, 고품질화에 성공했다.
이같은 노력은 작목반 수익으로도 이어졌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출하량이 두배 이상 늘어난 것. 고창 황토배기G 수박은 여름 한철동안 모두 4400t 정도 출하, 44억원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출하량 2100톤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한편 고창수박은 여름철 수박 출하시기에 대부분의 수박이 '고창수박’으로 탈바꿈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수박의 대명사다. 고창수박은 경도가 크고,통기성이 좋은 사질양토의 약산성 황토에서 자라 병해충에 강하고 저장성이 우수해 신선도 유지에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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