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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코미디 거장 자크 타티 회고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9~14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9일부터 14일까지 '현대 프랑스 코미디의 거장 : 자크 타티 회고전'을 열고 있다.

 

1930년대 당대 스포츠 스타들을 흉내내는 마임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자크 타티는 미국의 소비자본주의를 비판하고, 프랑스적 전통 사이에서 갈등하는 프랑스인의 자화상을 풍자적으로 담은 대표 감독.

 

3년 만에 앙코르 상영되는 이번 회고전엔 그의 데뷔작인 <축제일> 부터 현대 문명사회를 익살스럽게 풍자한 <윌로씨의 휴가> 와 <나의 아저씨> , <플레이타임> , <트래픽> , <퍼레이드> 등 총 9편의 영화가 선보인다.

 

<윌로씨의 휴가> 엔 큰 키의 구부정한 어깨, 레인코트와 모자, 파이프로 대변되는 독특한 캐릭터 윌로가 등장한다. 현대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당혹감을 느끼는 소시민의 모습을 구현, 오스카 작품상 후보에 오를 정도로 대중적 인기를 안겨줬다.

 

<플레이타임> 은 9년 만에 완성된 70㎜ 영화. 전 재산을 털어 제작했으나 흥행에 실패, 빚더미에 앉게된 비극적인 영화다.

 

타티의 오랜 동반자, 윌로씨는 <트래픽> 을 통해 다시 귀환한다. 자동차 회사에 근무하는 윌로씨를 통해 20세기 소비 자본주의 사회와 현대사회의 모습이 풍자됐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지역순회상영으로 열리는 이번 회고전은 시네필전주와 공동 주최한다.

 

관람료 5000원. theque.jiff.or.kr 문의 063)231-3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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