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온 美 고교생 4명 등
미국 고등학교 수학여행단으로 한국 관광을 위해 입국한 10대 학생 4명을 포함, 7명이 신종인플루엔자 환자로 추가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2일 미국 하와이에서 일본을 경유(JL955편), 국내에 들어온 미국 고등학생 수학여행단 25명(교사4명 포함) 가운데 19살여학생 2명과 남학생 1명, 17살 여학생 등 4명이 인플루엔자A(H1N1)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전날 1명에 이어 수학여행단 가운데 5명이 신종플루 감염자로 확진된 것이다.
하와이 지역에서 우수학생으로 선발돼 인솔교사의 지도로 해외 문화탐방에 나선이들 수학여행단은 현재 격리된 상태며 환자외에 나머지 교사와 학생 등 20명에게서는 별다른 증세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보건당국은 건강상태 등을 감안해 이들을 이번주내 귀국시킬지 결정할 방침이다.뉴질랜드에서 공부하다 일주일간 호주를 여행한 뒤 일본 도쿄를 거쳐 22일 KE706편으로 입국한 22살 여성과 22일 캐나다에서 들어온 8살 남자도 확진환자로 확인됐다.
또 지난 17일 입국한 미국 국적의 12살 남자는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은 모친(50)의 긴밀접촉자로 보건당국의 추적조사 과정에서 발열 등 감염증세가 발견돼 정밀역학조사 결과 감염자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들 환자와 함께 귀국한 입국객과 주변 인물에 대해서도 추적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23일 필리핀에서 귀국한 32살 남성은 검역 과정에서 추정환자로 분류됐다.
이로써 지금까지 신종플루 환자 수는 확진 128명, 추정 1명, 격리치료 35명으로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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