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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식 변화가 녹색성장 첫 걸음"

광주지방기상청·전주기상대 주최 '제2회 날씨공감포럼' 열려

14일 전주 리베라호텔에서 광주지방기상청의 주최로 '파란하늘, 국민과 함께 바라보는 제2회 날씨 공감 포럼'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후변화와 전력산업 등에 관한 발표를 듣고 있다. 안봉주(bjahn@jjan.kr)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려면 물자원과 산림자원 지하자원 동력자원 등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광주지방기상청과 전주기상대는 14일 오전 7시30분 전주코아리베라 호텔에서 송하진 전주시장 김윤수 전남대총장을 비롯 도내 언론·과학·문화·경제·예술계 인사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란하늘 국민과 함께하는 제2회 날씨공감포럼'을 열었다.

 

이날 황우협 한전 전북본부장은'기후변화와 전력산업'주제 발제를 통해 "올 12월 코펜하겐 기후변화 총회에서 우리나라도 2013년 부터 온실 가스 의무감축 대상국으로 지정된다"며,"세계 10위 에너지 소비국이자 83%를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황 본부장은 이어 "우리나라는 신재생에너지 중 수력발전이 74%를 차지할 정도로 태양광 풍력 등의 성장은 미미한 수준"이라며"화석연료 사용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감축과 온난화 및 에너지 다소비형 산업구조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한국전력이 당면한 현안"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제 규제에 따라 온실가스 10%감축을 가정할 때, 현재 보유한 감축수단으로는 약 2억 7000만톤의 온실가스 감축량이 부족해 탄소배출권 구매시 5년간 5조원이 소요되며 이는 전기 요금을 매년 3.2%씩 인상해야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

 

그는 기후변화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규제등 환경규제와 세계 산업구조의 변화과정에서 신산업 진출 기회요인으로 전환하기 위해선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의 인프라 구축과 그린 에너지 확대를 대안으로 제안했다.

 

황 본부장은"녹색경제 패러다임의 맞는 사회시스템 진화는 에너지 사용에 대한 시민의식의 변화가 첫번째" 라며,"전력수요를 관리하고 온실가스 감축규제, IT를 활용한 지능형 전력망 산업을 통해 청정에너지 비중을 확대시키는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후 변화에 대비해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데 뜻을 의견을 모으고 다양한 연구와 동참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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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네 nane0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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