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립극단 '춘향은 울지않는다'- 17일 오후 8시 전주덕진예술회관
전주시립예술단이 함께 여는 '한여름밤의 페스티벌' 마지막 무대는 시립극단의 '춘향은 울지않는다'. 영원할 것 같던 사랑과 권력도 흐르는 시간과 욕망 앞에서는 사라진다. 무거운 주제를 대중의 코드에 맞춰 재밌고 유쾌하게 담아냈다. 지난해 5월 초연한 후 대본수정과 추가작곡, 안무변화, 추가의상 제작 등으로 더욱 풍성한 무대를 만들었다.
▲ 이창선 대금스타일 '꿈꾸는 소년'- 18일 오후 7시30분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대금 연주자 이창선이 이끌고 있는 '이창선 대금스타일 밴드'는 대금을 중심으로 드럼과 기타, 건반 등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조화를 이룬다. 전통의 새로운 방향으로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펼치고 있는 밴드. 웃어른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낸 '다향'과 인간이 지닌 여러 감정들에 대한 무감각을 깨우고 지나친 욕망을 질타하는 '바람은 언제나' 등이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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