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이해 청소년들을 클래식 음악의 세계로 안내하는 음악회가 다채롭게 열린다.
귀에 익은 클래식 선율을 해설을 곁들여 소개해 청소년들로 하여금 쉽고, 재미있게 음악에 다가가도록 한다.
예술의전당은 1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에서 '위대한 베토벤'을 주제로 이어가고 있는 '2009 예술의전당 청소년음악회' 7월 무대를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해설로 '명명축일' 서곡, 피아니스트 이경숙,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 첼리스트 송영훈이 협연하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3중협주곡', '교향곡 6번' 등 베토벤의 대표작을 들려준다 .
1만-1만5천원. ☎02-580-1300.
베누스토 윈드오케스트라(지휘자 김낙구)는 25일 저녁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클래식과 영화음악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청소년음악회를 펼친다.
드보르자크의 '신세계교향곡', 베버의 '클라리넷협주곡' 등 클래식 곡과 함께 '미션', '라스트 모히칸', '미녀와 야수' 등 영화음악을 들려준다.
1만-2만원. ☎02-522-0510.
내달 6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금난새의 청소년해설음악회'가 열린다.
지휘자 금난새의 해설로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가운데 '몰다우',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을 들려준다.
1만-2만원. ☎031-230-3440.
내달 7-8일 저녁 7시30분에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청소년을 위한 '여름방학 특별음악회'가 이어진다.
서현진 아나운서의 해설로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입문', 김연아 경기의 배경 음악으로 사용돼 친근한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 등이 연주된다.
5천-2만5천원. ☎02-399-1114~6.
지난해 방송돼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인기를 등에 업은 콘서트 '베토벤 바이러스 in Summer'는 내달 18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드라마 속의 연주를 실제로 담당했던 밀레니엄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주연배우 김명민의 모델이 된 지휘자 서희태의 지휘로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 등을 연주한다.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도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즐길만한 공연이 잇따른다.
내달 7일에는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청소년음악회'가 열리고, 11일에는 '서울로얄심포니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팝과 영화음악의 향연', 18일에는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가 이어진다.
1만원. ☎1577-7766.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도 내달 6-7일 클래식에서 민속음악, 재즈까지 아우르는 '우광혁 교수의 세계악기여행'이 열리는 등 내달 한달간 다양한 청소년 음악회가 펼쳐진다.
1만원. ☎02-951-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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