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진안에 176mm의 비가 내리는 등 16일 새벽부터 도내 전역에 장대비가 내렸다.
이번 장마는 연 6일째 이어지는데다 국지성 집중호우여서 도내 곳곳에서 도로가 유실, 통제되고 가옥이 침수되는 등 비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이번 달 들어 도내에는 16일 중 11일째 비가 내리고 있다.
16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하루 강수량은 진안 176mm, 장수 104.5mm, 순창 88.5mm, 김제 88mm, 부안 84.5mm, 정읍 83.5mm, 전주 73.5mm, 군산 28.5mm 등 지역에 따라 28.5~176mm의 비가 내렸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진안은 시간당 강수량이 최고 48mm에 달했으며 오전 한때 군산, 김제, 정읍, 고창, 부안 등 5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 오후 들어 잠잠해진 장맛비는 17일 아침부터 오후까지 10~40mm가량 더 내릴 것으로 보이며 주말인 18일과 19일에는 더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기상대 관계자는 "16일 오후부터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장마전선은 주말까지 다시 도내에 영향을 끼쳐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며 "남쪽에서 장마전선이 북상하는 18~19일에는 많은 비가 내려 기상특보가 발령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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