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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美페더럴사 고군산에 3600억 투자

2012년까지 신시도에 관광해양시설 건립

전북도는 17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완주 도지사, 강봉균 국회의원, 문동신 군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페더럴사 존 인판티노 사장과 고군산국제해양관광지 조성사업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desk@jjan.kr)

미국 중견 부동산 개발회사인 페더럴(Federal Development LLC)사가 전북도와 고군산국제해양관광지에 3600억여 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고군산국제해양관광지 조성을 통해 동북아 제1의 휴양형 복합해양리조트를 건설하려는 전북도의 계획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17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완주 도지사, 강봉균 국회의원, 김희수 도의회 의장, 문동신 군산시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페더럴사의 존 인판티노 사장과 고군산국제해양관광지 조성사업에 대한 투자협약(MOA)을 체결했다.

 

페더럴사는 오는 2012년까지 2억8300만불(한화 3680억원)을 투자해 고군산 군도 4개 섬 가운데 신시도를 우선 개발하며, 테마 호텔과 부띠끄 호텔·콘도·오션마켓·관광 어시장 등 5개 시설을 직접 건설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체결로 페더럴사는 1단계로 2개월 내에 사업 파트너 모집 및 간단한 예비사업타당성 분석을 거쳐 개발여건이 좋다고 판단되면 이행보증금 200만불(26억원)을 예치한다. 이어 2단계로 내년 1월까지 사업계획 및 투자계획 수립, 사업성 분석 등을 거쳐 투자여부를 최종 판단, 개발사업 시행자로 지정받기 위한 사업시행자협약(MDA)을 체결하게 된다.

 

새만금 경자청은 페더럴사가 제시할 사업계획이 구체성과 실현성에서 높을 경우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MOA체결은 고군산군도 뿐 아니라 인근 새만금관광단지와 새만금방조제 명소화, 다기능부지 등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의 투자유치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만금 경자청 관계자는 "최근 사우디 S&C 그룹의 비응도 특급호텔 투자에 이은 페더럴사의 투자 등 대규모 관광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는 그동안 관망하던 국내외 대형 투자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신호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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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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