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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로드숍 브랜드 집적화로 승부

한 매장서 캐주얼·정장 등 다양한 상품 취급

매장을 대형화시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소비자들이 다양한 상품을 비교하며 고르고 있다. 정헌규 인턴기자(desk@jjan.kr)

의류 로드숍이 브랜드의 집적화·매장의 대형화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의류 회사별로 한 매장에 브랜드 파워를 지닌 여러 상표의 다양한 상품군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특정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한 매장에 구비한 메가 스토어(mega store)와 플래그십 스토어(flagship store)가 잇따라 자리를 잡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4월·5월 전주시 송천동에 개점한 T·L 브랜드 매장.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캐주얼·정장·패션잡화 등을 한 곳에 모아 정상가로 판매하는 대형 의류 매장이다. T 매장은 남성복과 여성복을 한 매장에, L매장은 남녀 트레디셔널 캐주얼·남성 정장·아웃도어 등 4가지 브랜드의 남·여제품을 한 매장에 모았다.

 

영업면적 820여㎡인 L매장 관계자는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소비자가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는 공간인 만큼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 내년에는 2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자본력을 바탕으로 본사에서 직영점을 만들면서 로드숍이 대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류 업체는 유통업체의 간섭을 받지 않는 백화점 이 외의 대형 로드숍을 늘리는 추세이며, 지역의 랜드마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3일 전주시 고사동에 개장한 I관은 의류업체인 I사에서 만드는 3개 브랜드가 모여 있는 매장이다. 이를 조성한 J업체 관계자는 "다른 콘셉트의 의류를 한 곳에서 쇼핑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가 로드숍의 대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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