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낮에 전주시내 금은방에 침입해 업주를 폭행하고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2인조 강도가 범행 석달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금은방에 들어가 귀금속을 훔친 혐의(강도상해)로 익산지역 폭력조직원 조모씨(27)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12일 오후 2시50분께 전주시 인후동의 한 금은방에 들어가 업주 A씨(43)를 마구 때리고 귀금속 30여점(시가 2300만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마스크와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범행에 나선 이들은 30여초 만에 귀금속을 훔쳐 임대한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여자 혼자 운영하는 금은방을 범행 대상으로 삼아 A씨의 가게를 수 차례에 걸쳐 살피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조씨가 금은방 강도 관련 전과가 4범인 것으로 미뤄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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