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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은 55대 전주지검장 취임

송해은 제55대 전주지검 검사장(50·사시 25회) 취임식이 12일 오후 4시20분 전주지검 대회의실에서 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송 검사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몇 개월간 검찰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런 때 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 국민에게 신뢰를 주고 성원에 부응하기 위해 각오를 새롭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검사장은 "주인의식을 갖고 검찰의 기본소임에 충실해야 한다"며 "지역사회에 믿음을 주는 검찰이 되기 위해 정진하자"고 말했다.

 

이어 "인화단결을 통해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질책과 비판보다는 격려와 칭찬,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상대방을 대하자"고 당부했다.

 

송 검사장은 "전통과 문화의 본향이자, 서해안 시대의 중심으로 웅비하는 전북지역을 관할하는 전주지검 검사장으로 부임하게 된 만큼 앞으로 지검의 발전에 기여하는 견인차가 되겠다"고 밝혔다.

 

충북 청주 출신인 송 검사장은 청주고와 한양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사법연수원 15기로 1986년 서울지검 남부지청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했다. 영월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장,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장, 인천지검 2차장, 대검 수사기획관, 성남지청장, 부산지검 1차장을 거쳐 전주지검장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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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kangi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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