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신종인플루엔자 확진 환자의 대부분은10-20대의 젊은 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도내 신종플루 환자는 총 63명으로 이 가운데 10대(23명)와 20대(28명)가 51명으로 81%를 차지했다.
30-40대는 6명, 50대 이상과 10세 미만은 각각 3명에 불과했다.
이처럼 확진 환자가 젊은 층에 집중된 것은 활동력이 왕성해 환자와 접촉할 기회가 많고 어학연수 등 외국여행 등에 적극적이었기 때문으로 도는 풀이했다.
또 이들 환자 중 13명은 외국에 직접 다녀온 뒤 증세를 보였으며, 이들과 접촉한 가족 등 5명도 신종플루에 감염됐으나 나머지 대부분은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자로 추정된다.
환자는 여자(24명)보다 남자(39명)가 다소 많았다.
도 관계자는 "활동을 많이 하는 젊은 층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되도록 피하고 귀가하면 자주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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