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경제연구원, 재배면적 감소로…찰벼는 11.2% 증가
올 쌀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5% 정도 적은 460만t 내외로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는 올해 쌀 생산량이 452만~464만4000톤으로 지난해 생산량보다 4.1~6.7% 적을 것이라고 최근 관측했다.
이는 벼 재배면적이 소폭 감소한데다 병해충 등의 여파로 작황이 부진해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란 예상에 따른 추정치다.
농업관측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달 초 논벼를 재배하는 1663농가에 대한 표본조사 결과 올해 벼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1.2% 감소한 92만5000㏊이다. 다만, 벼 전체 재배면적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찰벼의 재배면적이 전년 대비 11.2%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작황조사 결과,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평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이 63.1%로 가장 많은 가운데 '작황이 좋지 않다'고 응답한 농가가 '좋다'는 응답보다 약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10a에 489~502㎏으로, 평년의 496㎏과는 비슷하지만 지난해의 520㎏보다는 3.4~6%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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