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스전문 채널 CNN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PGA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 특집 프로그램을 26일 방송한다.
26일 밤 9시30분(한국시간) CNN을 통해 첫 방송되는 '토크 아시아(Talk asia)' 프로그램에 출연한 양용은은 "사실 타이거 우즈를 이긴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내가 우즈를 한 번 이겼지만 여전히 우즈와 비교하면 나는 여러모로 부족한 선수"라고 말했다.
양용은은 "사실 처음에는 레슨 프로가 되는 것이 목표였는데 하나씩 목표를 이루면서 세미프로, 한국과 일본 투어를 거쳐 미국까지 진출할 수 있었다"며 "아시아 선수들도 얼마든지 PGA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대만, 필리핀,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에서 볼 수 있다.
한편 CNN은 9월3일 방송되는 '리빙 골프(Living Golf)' 프로그램에서는 한국 여자 골프가 세계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이유 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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