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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방수제] 새만금 방수제 공사, 공구 축소로 경쟁구도 혼선

16개서 9개로…발주 한달 앞두고 일부 공구 4~5개 컨소시엄 경합

발주가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새만금 방수제 축조공사를 수주하기 위한 건설업계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27일 도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방수제 공사 공구가 당초 16개에서 9개로 줄어든 가운데, 특히 턴키입찰 공구가 9개에서 7개로 축소되면서 지난 3월 예정된 발주를 앞두고 윤곽을 드러내던 경쟁구도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준비해온 공구가 없어진 업체들이 새롭게 공략할 공구를 찾아 나서면서 일부 공구는 4∼5개 이상의 컨소시엄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특히 공사금액이 가장 많은 동진1공구의 경우 현대건설과 GS건설 등의 5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동진4공구도 기존 7공구와 11공구를 준비했던 대림산업과 동부건설, 금호산업, 현대산업개발 등이 몰리는 분위기다. 동진 5공구도 기존 15공구를 준비했던 삼성물산과 한라건설, KCC건설 등의 경쟁이 예상된다.

 

이에따라 도내 건설업계는 대형 건설사들의 공구별 경쟁 구도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참여 공구 및 컨소시엄을 결정하기 위한 눈치작전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실제 도내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들어 수시로 서울을 오가며 대형사들과 물밑 접촉을 강화, 관련 정보 수집 및 컨소시엄 구애 작전을 병행하는 등 총력전에 나선 모습이다.

 

도내 업계 한 관계자는 "공구가 축소되면서 지난 3월 경쟁구도에 적지 않은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발주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막판까지 치열한 이합집산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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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식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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