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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인기코너 '분장실의 강선생님' 폐막

김석현 PD "3-4주 동안 새 코너들 선보일 것"

KBS 2TV의 간판 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개콘)'의 인기 코너인 '분장실의 강선생님'이 13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은 강 선생님(강유미)이 은퇴를 선언하는 일화로 그려졌다. 안영미는 도입부에서 "강 선생님이 은퇴를 하신다"고 운을 뗐고, 김경아는 안영미에게 "안 선생님"이라며 아부를 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그러나 강 선생님은 "분장실은 안영미에게 넘긴다"고 선언하고 나서 곧이어 "'분장실의 강 선생님'은 오늘로 끝"이라며 코너 종영을 알려 기뻐하던 안영미가 울상을 짓게 만들었다.

 

'개콘'의 연출을 맡은 김석현 PD는 "지금 인기가 있다고 해서 단기적인 이기심으로 코너를 끌고 가기보다는 시청자들이 지루해하기 전에 마치는 것이 연기자 보호 차원에서도 더 좋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 PD는 "지금은 10주년 방송 이후 과도기적인 상태"라며 "새 개장을 위해 앞으로 3-4주 동안 계속 새 코너들을 선보여 경쟁력 있는 것을 고정 코너로 가져가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분장실의 강 선생님' 외에도 '할매가 뿔났다', '황현희 PD의 소비자 고발', '성공시대' 등 인기 코너가 최근 막을 내렸고 이를 대신해 '워워워', '미니뮤지컬', '초고속카메라', '미니시리즈 형제', '굳세어라 안 사장' 등이 새로운 코너로 소개됐다.

 

독특한 분장으로 유명한 '분장실의 강 선생님' 코너는 2월 22일 첫선을 보인 뒤 방송국 분장실에서 펼쳐지는 선후배 간의 위계를 그리며 "너희들이 고생이 많다", "어쩔 수 없어, 그게 세상 이치니까", "똑바로 해 이것들아" 등 유행어를 양산하면서 인기를 누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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