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한국서예대전 심사발표

사단법인 창암이삼만선생기념사업회(회장 노기래)가 주최한'제15회 한국서예대전'은 올해 대상작을 내지 못하고, 한글 부문 이운진씨(64·제주), 한문 부문 노주석(79·광주) 최두열(60·전주)씨에게 각각 우수상을 선정했다.

이번 서예대전에선 총 217점이 출품돼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작품 수준이 지난해에 비해 평준화됐다는 평가. 삼체상 7점, 특선 41점, 입선 108점 등 총 159점이 수상작에 올랐다.

김광영 심사위원장은 "작품 수준이 평준화된 것은 서예공모전이 각 지자체별로 많이 생기는 데다 경기가 어려워 예상됐던 결과이기도 했다"며 "신종 플루로 인해 서예계가 어렵게 됐지만, 애정있는 이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0월 23일 오후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릴 예정. 수상작 전시는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린다. 문의 063) 283-3131.

이화정 lazunish@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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