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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정진혁 감독 '베트남 국제축구' 대학선발 사령탑

"우승 목표로 준비하겠다"…유동우 우석대감독 코치로 참여

전주대 정진혁 감독(46)이 '2009 베트남 호치민시티컵 국제축구대회'에 우리나라 대학 선발 감독에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4일 정 감독과 경희대 김광진 감독, 홍익대 김종필 감독 등 세 후보 가운데 최종적으로 정 감독을 낙점했다.

 

정 감독은 우석대 유동우 감독(42)을 코치로 지명했다. 도내 축구 지도자 두 명이 국제대회에 감독과 코치로 나란히 출전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대학 선발 20명 중 도내 선수는 전주대 황현우(3학년)와 김재환(2학년), 우석대 송한기(3학년) 등 세 명. 미드필더인 황현우는 브라질 유학파 출신으로 프랑스 메츠 유소년팀에서 활동한 바 있으며, 패싱 능력과 경기 조율 능력이 뛰어나다는 게 정 감독의 평. 김재환과 송한기는 수비 보강 차원에서 선발했다.

 

정 감독은 군산제일고 후배이기도 한 우석대 유동우 감독에 대해 "유 감독은 프로에서 선수와 스카우터로 활동했다. 대학 지도자 생활은 길지 않지만, 고등학교 지도자로 오랫동안 활동하며, 지도 능력을 검증 받은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대회가 시기적으로 전국체전 기간과 겹치는 바람에 주요 수비수 세 명이 빠져 전력적으로는 기존보다 약한 편"이라며 "성균관대 김병오(2학년), 단국대 배일환(3학년) 등 유니버시아드 대회와 한·일 덴소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을 주축으로 팀을 꾸렸다"고 말했다. 그래도 '목표는 우승'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를 비롯, 베트남·투르크메니스탄·싱가포르 등 4개 국이 참가하며, 다음달 20일부터 25일까지 엿새간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풀리그로 진행된다. 우리나라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는 모두 성인 국가대표팀이 출전하며, 우리나라는 지난해 투르크메니스탄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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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희 goodpen@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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