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 본부 "관련성 없어 밝혀"
속보= 질병관리본부는 11일 계절인플루엔자 백신접종 후 사망(본보 9일자 6면)한 김모 할머니(81, 김제시)의 사인과 관련해 "백신접종과 관련성이 없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대책협의회에 참여한 예방접종피해보상심의위원회 위원장인 김정수 교수(전북의대)는 "역학조사 결과 특이 이상반응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현재까지 국내 사망한 3명 모두는 고령인데다 평소 고혈압과 뇌경색, 당뇨 등의 지병이 있었으며, 사망원인도 심근경색증으로 백신접종과의 관련성을 찾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사망한 김모 할머니는 이달 7일 오전 10시께 김제 보건소에서 계절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한 뒤 귀가했으나 가슴 통증이 심해 오후 7시께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 이날 오후 8시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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