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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최강희 감독 "어떤 팀도 문제 없어"

창단 첫 정규리그 1위

"어떤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올라오든지 상관없다. 지금의 상승세라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2009 프로축구 K-리그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전북 현대의 사령탑 최강희(50) 감독이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자신했다.

 

최 감독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정규리그 30라운드 최종전에서 경남FC를 4-2로 꺾으면서 팀 창단 이후 첫 정규리그 1위 달성의 감격을 맛봤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과 더불어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권까지 확보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최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나서 취재진과 만나 "선수단이 1년 내내 땀을 흘리며 노력한 결과 정규리그 1위라는 성과물을 얻었다"라며 "꾸준히 노력해준 선수들은 물론 성원을 아끼지 않은 팬에게 감사한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경남과 치열한 접전을 펼친 것에 대해선 "이동국과 이요한이 의외의 부상으로 빨리 교체되면서 전술운용이 쉽지 않았다"라며 "두 골을 내주며 위기도 있었지만 팀의 네 번째 골이 들어가는 것을 보면서 '우리 팀도 많이 발전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이어 정규리그 1위 달성의 원동력에 대해 "시즌 초반 무패행진과 더불어 이동국의 부활 시기가 예상보다 빨랐던 게 주효했다"라며 "이동국이 초반에 골을 많이 넣어줬고, 주장을 맡은 김상식이 막내 선수들과 허물없이 친구처럼 지낼 정도로 선수단 분위기가 좋았던 게 시너지 효과를 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 8월 성남과 포항에 2연패를 당하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이후곧바로 2연승을 하면서 위기에서 빨리 벗어났던 것도 1위 확정에 중요한 고비였다. 모든 선수의 고른 활약이 주효했다"라고 덧붙였다.

 

12월 2일과 6일 챔피언결정전을 치러야 하는 최 감독은 "어떤 팀이 올라오더라도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 한 달 정도 여유가 있어서 경기 감각에 문제가 생길 수도있지만 조절만 잘해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며 "12월 2일에 맞춰 선수단의 컨디션을 조절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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