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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전북재활학교 장애 인식 개선 콘서트

걸림돌을 디딤돌로…꿈 나누다

'우리 모두 함께 하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어요'

 

완주군 고산면 전북재활학교(교장 이민우)는 5일 오전 학교 강당에서 김순옥 이사장, 김영진 도교육청 교육국장, 박규선 도교육위 의장, 임원규 완주군의장과 학생,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장애인식 개선 희망·감동 콘서트'를 개최했다.

 

초·중·고 지체장애 학생 76명이 푸른 꿈을 키워나가는 특수학교인 전북재활학교의 이번 콘서트에는 꿈과 희망을 테마로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더불어 함께 평등한 세상을 꿈꾸고자 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에게는 장애극복 의지를 고취하고,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함으로써 사회통합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장애인식 개선 콘서트는 바이올린과 클라리넷 합주, 국악 천재 박성열의 판소리(SBS 스타킹 출연 3연승), 퓨전 밸리댄스(정신지체인), 연극, 색소폰 연주(시각장애인), 가요 독창(SBS 스타킹 출연 지체장애인 가수), 휠체어 댄스(지체장애인 국가대표), 교향곡 연주 등 9개의 마당, 그리고 그리기, 만들기, 꾸미기, 시화전, 서예, 한지공예작품 등의 전시를 통해 장애를 가지고 있는 문화 예술인들이 자신들의 꿈을 펼쳐보였다.

 

전북재활학교 이민우 교장은 "비록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더라도 용기와 희망 그리고 자신감만 있다면 장애는 더 이상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 될 것이며 이번 행사가 이런 인식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재활학교는 장애인 교육에 큰 뜻을 두고 초대 최승구 이사장이 지난 1983년에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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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곤 baikk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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