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개관한 갤러리송(대표 송구진·전주 보건소 주차장 앞)이 국내 유명 작가들의 소장품으로 첫 전시를 연다.
서양화가 장리석 오승우 박영선 홍종명을 비롯해 도내 출신인 동양화가 나상목 하반영 이의주 등 송구진 대표의 소장품 50여점이 선보이는 자리.
어촌 마을에 하얗게 눈 내리는 풍광이 사실적으로 묘사된 장리석의 '초설', 담채와 섬세한 준법으로 잘 드러난 '하경'은 벽천 나상목 만의 사실적인 산수화. 하반영의 '지리산 장포목'은 토속적인 지리산의 매력이 잘 드러난다.
서양화가 강대운 천칠봉 김수익 이득찬 최예태 김재학 이태길 박각순 장이규 장기영 정관훈 우제길씨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송 대표는 "30여년 간 교직에 있으면서 맘에 드는 그림을 한 점 한 점 사 모았다가 내놓게 된 것"이라며 "생활 속 미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 마련이 이뤄진 만큼 앞으로 기획전과 상설 전시를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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