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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농산물유통 연합사업단 운영 미흡

참여농가 들쭉날쭉 매출 부진…직원 1명이 모든 업무 관장

진안 농산물유통 연합사업단의 운영 활성화가 요구되고 있다.

 

진안 농산물유통연합사업단은 진안군의 핵심 전략품목을 선정해 체계적인 연합판매사업을 펼치기 위해 지난 2006년 11월 연합사업 준비기획단 발기대회를 거쳐 출발했다. 소요된 사업비 규모는 3억6200만원.

 

그러나 단장인 농협진안군지부장을 비롯해 진안, 부귀, 백운, 성수농협으로 구성된 사업단은 출발시점인 2007년 7억원의 매출액을 낸 뒤 이듬해 15억원의 매출액을 냈으나 올 해는 이에 못미치는 8억원의 매출액에 그쳤다.

 

이같은 실적 부진은 연합사업단에 참여한 농가가 수박, 감자, 메론, 양상추 등으로 돼 있어 올들어 참여한 91농가 중 대부분인 수박농 75농가가 기후변화로 인한 작황부진과 소출저하에 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최고 30억원의 매출을 기대했던 목표에 턱없이 부족한 실적을 보인 것이다.

 

더욱이 참여 농가마저 일관적 참여가 아닌 연합사업단에 일부는 참여하다 마는 등 들쭉날쭉하는 모양새를 보이며 물량조차 확보치 못해 안정적 판매망 구축에 터덕거리고 있다.

 

이 때문에 평상시에는 직원 1명이 모든 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등 체계적 운영에 소홀함을 드러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농협중앙회가 주관이 돼 추진하고 있는 관련 업무가 금융업무와 경제업무를 하면서 더불어 추진하는 것으로 피동적 경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농협진안군지부 관계자는 "나름대로 사업단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대형유통망을 비롯해 농협유통망, 도매시장 등을 개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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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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