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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소주'…칵테일 시장 개척한다

도농업기술원 개발, 알코올 함량 40%

감자를 이용한 증류식 소주가 개발돼 감자 생산농가의 소득안정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전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 따르면 도내지역에서 재배되는 감자를 이용해 수입보드카를 대체할 수 있는 알코올 함량 40% 내외의 맑고 투명한 한국식보드카 감자소주가 자체 연구를 통해 개발됐다.

 

전통방식의 제조 과정을 거쳐 이번에 개발된 감자소주는 보드카의 기본요소인 무색, 무미, 무취를 갖추고 있어 한국식 보드카로서 전혀 손색이 없어 21세기 파티 문화에 어울리는 칵테일 베이스로도 그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도농업기술원은 증류과정 중에 생성되는 자극적인 맛과 산취와 관련, 활성탄 여과 및 목통 저장을 통해 교정방법을 현재 연구하고 있어 결과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에 자체 개발한 감자소주가 보드카 베이스 칵테일처럼 이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 감자소주에 과일주스를 혼합해 새만금, 바람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통주 칵테일로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감자는 저칼로리 종합 식품으로 단백질이 쌀보다 풍부하며 철분, 칼륨 및 마그네슘 같은 중요한 무기성분과 비타민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는데 감자의 칼륨은 고혈압을 예방하고, 섬유질은 강장 효과가 있어 변비의 예방과 치료에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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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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