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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확산] 신종플루 재확산…하루 확진 환자수 400명대

학생 환자 수 여전히 많아 각별한 주의 요구

도내 신종플루 확진 환자 수가 또다시 늘어나고 있다.

 

지난 10월말부터 신종플루 예방접종이 실시되면서 1일 확진 환자수가 100명대로 떨어지는 등 한때 주춤했으나, 최근들어 400명대를 넘어서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초중고생에 대한 단체 예방접종(1차)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 환자 수는 여전히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1일 신종플루 확진자가 이달 1일 370명에서 2일에는 488명으로 크게 증가하는 등 지난말부터 매일 300명 이상이 발생하고 있다.

 

도내 1일 신종플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12일의 669명을 기점으로 줄어들기 시작해 지난달 중순께는 100명대로 떨어졌다.

 

확진 환자의 대부분은 여전히 학생들로, 2일의 신종플루 확진자(488명) 가운데 학생은 31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11일부터 시작된 학교 단체 예방접종율이 70%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날 현재 도내 단체(학교) 예방접종자 수는 총 19만5900여명으로, 접종율은 70.6%이다. 1차 단체 예방접종은 오는 11일 완료될 예정이다.

 

이 같은 환자 증가로 인해 최근들어 휴교 및 휴업을 결정하는 학교는 잇따르고 있으며, 이 가운데는 신종플루 예방접종이 끝난 학교도 적지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 전주 A초등학교는 지난달초 단체 예방접종을 마쳤으나, 최근들어 신종플루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이에 도 관계자는 "초등학생의 경우 항체 형성율이 성인에 비해 매우 낮은데다, 학교마다 미접종자가 10∼20%에 달하기 때문에 학생 환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예방접종을 했다고 해서 안심하지 말고 계속해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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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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