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비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 개발
원광대병원이 외국인 환자 유치에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원광대병원(병원장 임정식)에 따르면 뛰어난 의료진과 첨단장비에 비해 의료비가 비교적 저렴한 외국인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이 새롭게 개발됨에 따라 외국인 환자 유치에 본격 뛰어 들었다.
3일 러시아인 사트스코 세르게이 씨(53)와 브로브 니콜라이 씨(59) 등 2명의 외국인에 대한 VIP 숙박정밀검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외국인 환자 유치를 전격 선언한 원광대병원은 양·한방과를 비롯한 치과 등을 통한 차별화된 명품 검진시스템을 한층 강화시켜 우선적으로 러시아는 물론 카자흐스탄 우즈백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시장을 공략한다는 향후 외국인 환자 유치 계획을 밝혔다.
또한 원광대병원은 현재 미공군 8의무사령부와 의료업무 협약을 체결하면서 미 현직군인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그동안의 풍부한 진료 경험을 앞세워 앞으로의 새만금시대 개막에 대비해 러시아, 베트남, 일본, 중국 등에 대한 홍보마켓팅도 보다 강화시켜 나갈 방침임을 덧붙여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원광대병원은 이번 러시아인 2명에 대한 건강검진을 계기로 러시아 소상공인들과 원광대병원에서 지속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기로 이미 구두 협약을 우선 맺었다고 밝혔다.
원광대병원은 비록 지방의 소도시에 위치해 있지만 서울 삼성의료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 아시아에서 세번째로 도입된 첨단 심장 CT를 비롯해 PET-CT 등 세계에서 인정하는 최첨단 장비를 대량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양·한방을 겸한 우수한 의료진으로 특화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어 외국인 환자 유치는 조만간에 기대이상의 성과를 나타낼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