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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포항서 동해·독도 고지도 자료전시

동해와 독도 관련 자료를 한데 모은 '동해 및 독도 고지도 자료 전시회'가 16일부터 5일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8일 새포항만들기회에 따르면 독도사랑회, 영남대 독도연구소와 공동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 고양의 원각사 주지인 정각스님이 소장하고 있는 고지도와 고서 등 72점이 전시돼 일반인들에게 우리 땅 독도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알리게 된다.

 

전시물 가운데 프랑스 당빌이 제작한 '중국 전도(1732년)'는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보다 130년 앞서 제작된 것으로 독도가 표기된 서양지도로는 가장 오래된 지도로 평가받고 있다.

 

조선 전도인 '해좌 전도(1857년 추정)'도 동해와 독도의 표기가 명확히 기재돼 있어 역사적 사료로서의 가치를 갖고 있다.

 

또 1894년 프랑스 일간지에 실린 한반도 지도와 관련기사에는 당시 청일전쟁 이후 긴박했던 한반도의 상황을 자세히 기술하면서 독도의 영토 소유권을 확실히 규명해 주는 일본의 해양경계선이 명확히 표시돼 있어 독도가 우리 땅임을 입증해주고 있다.

 

개막일에는 독도 관련 홍보영상물 상영과 독도가수 정광태씨 사인회를 비롯 독도수호와 사랑의 의지를 담은 붓글씨 퍼포먼스가 열리고 독도 포토존과 독도 모형도도 함께 전시된다.

 

이와함께 독도관련 학술세미나도 열려 한.일간 독도인식의 역사적 근거에 대한 진실과 거짓, 일본이 주장하는 '17세기 고유영토설'의 맹점과 허구성, 안용복 진술의 진위와 독도 편입과정의 위증, 독도의 지배와 국제법적 지위의 공고화 등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도 열린다.

 

새포항만들기 관계자는 "고지도 등 독도관련 자료 전시로 일반인들의 독도에 대한 관심 증대와 청소년의 교육효과는 물론 울릉도와 독도의 관문인 포항지역에서 독도사랑 운동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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