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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전남과 재계약

2011년까지 2년간 더 지휘

박항서(50) 감독이 2년 더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를 지휘한다.

 

김영훈 전남 단장은 15일 "올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무난하게 팀을 잘 이끈 박항서 감독과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기간은 2년이지만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2007년 12월 전남과 2년 계약하며 지휘봉을 잡았던 박항서 감독은 2011년까지 사령탑을 맡는다.

 

박항서 감독은 올해 K-리그에서 11승9무8패로 팀을 6강 플레이오프로 진출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전남은 시즌 직후 박항서 감독과 재계약 방침을 밝혔고 일부에서 흘러나왔던 '1년 계약 후 성적에 따른 1년 재계약 여부 결정' 대신 2년 계약을 선택했다.

 

박 감독은 "애초 계약 기간이 2년으로 논의됐고 '1+1' 계약안은 들어보지 못했다. 내년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시즌을 대비한 구상도 밝혔다.

 

올해 K-리그 25경기에서 13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던 외국인 공격수 슈바는 애초 내년까지 2년 계약이 돼 있어 외국인 선수 1명을 보강할 계획이다.

 

그는 "외국인 선수 1명과 곽태휘가 이적하면 생기는 중앙수비수 한 자리에다 미드필더 한 명을 보강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축구 국가대표팀 예비명단 35명에 이름을 올린 '골 넣는 수비수' 곽태휘(28)는 일본 J-리그 교토 퍼플상가 이적이 거의 확정된 상태다. 이적료 등 구체적인 계약조건 합의만을 남겨두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이어 "내년 1월4일 전지훈련을 광양에서 시작하는 데 전체 8주 중 4주는 국내에서 하고 4주는 외국에서 담금질하며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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