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은 22일 올바른 토양관리로 자연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토양관리 종합지침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토양관리 종합지침서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4년간 논. 밭 4천500여 필지에서시료를 채취, 토양검정을 실시해 진안군의 주 작목인 벼, 고추, 사과, 수박에 대한분석결과에 따라 시비 처방서를 작성했다.
또한, 농업인들이 토양을 관리하는 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논·밭 토양의 화학적 특성, 작물별 시비처방기준, 재배 적지, 건강한 토양 가꾸기 등을 함께수록했다.
진안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매년 2천200점-3천500점의 토양검정 실시와 축산 액비까지도 분석해 논과 밭에 유기물, 비료 살포량 등을 처방해 주고 있어 지침서 발간으로 많은 농업인들이 유익하게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토양검정은 사람들이 건강유지를 위하여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는 것과 같이땅의 상태를 검사하는 과정으로 작물에 알맞은 퇴비(비료) 살포량을 알 수 있어 교과서적인 자료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마을 회관에 비치했다"면서 "지침서를 통해 농업인들이 올바른 토양관리 요령을 알고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 많은 역할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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