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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그룹 핵심계열사, 임실에 1420억 투자

전북도-일진경금속 협약…공장 일부 이전, 500여명 고용

전북출신 기업인이 1400억원 규모를 전북에 투자키로 했다.

 

일진그룹 핵심계열사인 일진경금속은 29일 도청 회의실에서 오는 2013년까지 임실 농공단지에 1420억원을 투자(500명 고용)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과 일진경금속 정희원 대표, 김완주 도지사와 김형진 임실군수 권한대행 등 4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일진경금속은 1단계로 임실농공단지내 12만8000㎡(구 4만평)를 매입, 안양 및 화성공장 일부를 이전하고 자동차 부품 생산을 위한 신규 생산라인을 건설할 예정이다. 또한 2단계 투자계획도 갖고 있어 향후 투자규모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진경금속은 '정밀 인발강관'분야 국내시장 점유율 1위, '고압 실린더용 정밀 인발관 및 직선운동 가이드레일'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국내 대표적인 부품소재기업이다.

 

이번 일진그룹의 투자결정으로 정밀부품과 기계산업 등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한 전북 산업구조의 고도화·집적화 과정은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완주 지사는 협약식에서 "일진그룹 핵심 계열사가 동부산악권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함에 따라 동북산악권은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됐다"며 동부산악권 개발에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은 "이번 투자결정은 일진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일진경금속이 제2의 도약을 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신성장 사업 투자와 적극적인 경영으로 질적·양적으로 성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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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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