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초 후순위 업체 대상 저가심의 예정
속보= 새만금관광단지 제1공구(Gateway) 매립공사 입찰에서 1∼3순위 업체가 저가심의에서 모두 탈락, 후순위 업체에게 수주기회가 부여됐다.
전북개발공사와 업계에 따르면 공사측이 조달청에 의뢰해 지난 23일 집행한 이번 입찰에서 1순위에 오른 전남의 남도건설과 3순위 업체인 도내 성우건설 모두 저가심의에서 탈락했다.
남도건설은 기초금액 395억여원 대비 67.3234%인 266억3368만4000을, 성우건설은 67.6954%인 267억8085만1000원을 써냈다.
이에따라 4순위 업체인 ㈜우미토건 등 후순위 업체가 저가심의 대상 업체로 올라와 심의 통과여부가 주목된다. 우미는 69.0077%인 273억원을 투찰했다.
이번 공사는 새만금 내부개발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부여되면서 지역업체간 자존심 경쟁 양상까지 보이며 초미의 관심을 끌어왔다.
조달청은 1월초 후순위 업체들에 대한 저가심의를 통해 최종 낙찰업체를 선정할 방침이지만, 당초 설계금액 자체가 낮게 책정된 상황에서 투찰율이 70% 밑으로 내려가 저가심의 통과업체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도내 업계 한 관계자는 "실행능력과 관계없이 적자 공사가 불가피한 공사"라며 "저가심의 통과가 쉽지도 않지만, 통과하더라도 적자공사 때문에 골치 아픈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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