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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경제 이끄는 신산업] ②풍력·태양광

'황금알 사업' 한발 앞선 전북…신재생에너지 중심에 우뚝 서다

지난해 5월 기공식을 가진 부안 신재생에너지 단지. (desk@jjan.kr)

황금알을 낳는 미래 녹색산업으로 불리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전북도가 타 시도 보다 한발앞서 선점한 산업이다. 전북은 지난 2003년 부안 방폐장을 대신해 얻은 부안 신재생에너지 단지를 모태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해 왔다.현재는 전북이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하고 있다.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전북이 주력으로 삼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원은 풍력과 태양광. 여기에 수소연료전지와 바이오가 전략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전북도는 부안 신재생에너지 단지와 군산∼익산∼완주를 잇는 글로벌 솔라벨트, 새만금 풍력산업 클러스터, 새만금 지역내의 신재생에너지 용지 등을 4대 핵심 프로젝트로 삼고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들 4대 핵심 프로젝트를 통해 전북도가 지향하는 목표는'2020년 동북아 신재생에너지 메카'로의 부상이다. 이 구상의 한 가운데는 부안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가 자리하고 있다.

 

부안 신재생에너지 단지에는 항상 '최초' '최고' '최대'라는 다양한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국내 최초의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최대 규모의 실증장비 구축, 국내 최고의 연구기관이 집적되는 단지라는 것이다.

 

이는 부안 신재생에너지 단지가 국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 만큼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처럼 중요한 역할이 주어진 부안 신재생에너지 단지는 지난 2004년 정부의 사업계획이 발표된 이후 타당성 검증과 실증단지 참여기관 등의 절차를 거친 끝에 사업시작 5년만인 지난해 5월 기공식을 갖고 첫 발을 내디뎠다.

 

총 1194억원이 투입돼 실증연구단지와 테마체험단지, 산업단지 등이 들어설 부안 신재생에너지 단지는 올해 공사가 마무리되어 내년부터 제 역할을 하게 된다.

 

부안 신재생에너지 단지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태양광과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의 신재생에너지 3대 분야 실증연구센터.

 

국내 최대 규모의 실증장비가 구축될 실증연구단지에는 풍력 관련 국내 제1의 연구기관인 한국기계연구원 풍력기술센터와 연료전지 분야 국내 최고인 한국에너지 기술연구원, 태양광 분야 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원의 태양광에너지 실증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그야말로 국내 최고이다.

 

이들 센터는 국산 풍력부품 성능향상의 거점 센터, 연료전지 상용화 및 태양광 발전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등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화 지원에 핵심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연구-실증-평가-인증'이라는 절차를 원스톱 처리되는 것.

 

이같은 효과로 지난해 12월에는 (주)다쓰테크를 비롯한 11개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부안 신재생에너지 단지에 1500억원 규모를 투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도는 "신재생에너지 단지는 전북이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이라는 점을 선포하는 시발점"이라면서 "단지가 본격 운영되면 연간 5000억원의 부가가치와 58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부안 신재생에너지 단지 인근에 위치한 새만금 지구내 신재생에너지 용지(2030㏊)는 2020년까지 태양광과 바이오, 수소연료전지 등의 종합 연구개발 단지로 조성될 예정으로, 미래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연구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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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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