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기탁 줄이어 278억 목표달성 눈앞
지난 2007년 10월에 설립, 지평선학당 운영과 학교보내기사업, 각종 장학금과 격려금을 지급하여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온 김제사랑장학재단(이사장 이건식·이하 장학재단)이 올해 현재까지 총 220억원을 확보, 당초 목표액인 278억원 달성을 위한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장학재단은 이 기금액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자로 그동안 5억원 이상의 장학금과 격려금 지급 및 초·중생들의 명문대 탐방사업, 지평선학당을 통한 방과후 수월성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전개, 학생들의 학력신장 및 인성교육 함양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특히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우수학생들의 관내 고교 진학률이 현격히 좋아졌다"면서 "시민과 각계 사회단체들의 끊이지 않는 장학금 기탁은 그만큼 지역인재 육성에 대한 바램이 크다는 것을 입증해 준다"고 말했다.
실제로, 시민 왕재철 옹(84, 금산면)은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 3년째 옥수수 농사를 하여 600만원을 기탁했고, 길영순(신풍동)씨는 유방암으로 병마와 싸우면서도 100만원을 쾌척, 감동을 주었다. 중소기업인인 이문승(50)씨는 광주민주화운동 보상금 4000여만원을 기탁하는 등 시민과 사회단체들의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이건식 이사장은 "경제가 어려워 시민들이 어려움이 많을 터인데 장학사업에 적극 동참해 주고 있다"면서 "장학금을 기탁해준 모든 사람들의 뜻을 저버지리 않도록 지역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