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에서 뛰던 미드필더 이호(26)가 아랍에미리트(UAE) 리그의 알-아인으로 떠났다.
이호의 매니지먼트사인 '일레븐 매니지먼트 코리아'는 이호가 지난 11일 에이전트와 함께 UAE로 출국해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와 입단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알-아인은 9차례 리그를 제패한 현지 최다 우승팀이다.
이호는 2009-2010시즌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귀국하지 않고 바로 배번 '50'을받아 팀 훈련에 합류하기로 했다.
매니지먼트사는 "알-아인이 한국 선수의 UAE 클럽 입단이 처음이라는 데 의미를부여하고 2006년 독일월드컵과 유럽무대 경험을 높이 샀다"며 "이호에게 수영장이 딸린 최고급 빌라와 승용차를 제공하는 등 대우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호는 러시아 프로축구 제니트에서 뛰다가 국내로 복귀해 지난 시즌 35경기에 출장해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성남의 정규리그와 FA컵 준우승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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