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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석배 전국 학생축구대회 열전 돌입

첫날 도내 14개팀 중 이리동초·군산 구암초·고창초·군산제일중 승리

25일 오전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군산제일중 대 서울연천중의 개막전 경기모습. 이날 군산제일중은 5대 1로 대승을 거두며 우승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오균진(moscow14@daum.net)

전국 최대 규모의 학생축구대회인 '2010 금석배 전국학생(초·중)축구대회'가 25일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군산제일중과 서울 연천중의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14일간에 걸친 대장정에 들어갔다.

 

초등부 38개 팀, 중등부 88개 팀 등 총 126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예선 풀리그 후 토너먼트 방식으로(각 조 1, 2위팀 16강 진출) 승부를 가린다.

 

개막식에는 문동신 군산시장, 유창희 도축구협회장, 이래범 군산시의회의장이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문 시장은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한 평생 헌신하신 고 채금석 선생님을 기리기 위한 금석배가 지난해부터 군산에서 영구 개최하게 돼 뜻 깊다"며 "전국에서 참가한 축구선수들이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안전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축구 꿈나무들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고 훌륭한 선수들을 발굴하는 대회다. 큰 부상 없이 선수들이 정정당당한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며 "역대대회 중 가장 많은 경기가 10개 구장에서 치러지는만큼 안전에 최우선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대회 첫 날인 25일 월명종합경기장과 9개 보조구장에 펼쳐진 경기에서 이리동초는 경기화성장안초를 상대로 4대1로 대승했고, 군산구암초는 충남유구초를 2대1로, 고창초는 대전화정초를 1대0으로 각각 승리했다. 군산문화초, 전주조촌초, 이리동산초는 무승부를 기록했고 부안초는 광주송정서초에 아쉽게 패했다.

 

반면 중등부에서는 군산제일중이 2골씩을 기록한 윤주석(3학년)과 유혁제(3학년)의 활약을 앞세워 서울 연천중을 5대1로 승리한 것을 제외하곤 고창북중과 완주중이 패했고, 신태인중은 대전중리중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도내 초등학교는 군산문화초, 부안초, 전주조촌초,이리동산초, 고창초, 이리동초, 군산구암초 등 7개 팀이 정상에 도전한다. 중등부는 군산제일중, 신태인중, 고창북중, 완주중, 고창중, 이리동중, 해성중 등 7개 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대한축구협회와 전북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금석배대회는 지난 1992년 개최된 이후 도내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돼 왔다. 지난해부터는 고(故) 채금석 선생의 고향인 군산에서 영구 개최하기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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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석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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