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산단 조성 제안
김완주 도지사는 27일 '희망을 이야기 하는 공감마당' 도민과 대화를 위해 김제를 방문, "김제는 지난해 첨단산업도시의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김제가 향후 비전을 갖기 위해서는 첨단산업도시와 첨단농업도시, 농경관광 도시로 가는데 주력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올해는 새만금 방수제를 중심으로 김제연안지역 개발이 본격화 된다"면서 "광활면 갯벌에 첨단온실단지를 비롯 친환경 경종단지, 육묘장 및 농산물유통센터 등 첨단농업단지를 조속히 완공하여 농식품 100억달러 규모의 수출을 견인하는 지역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그는 "김제는 항만 및 공항 등과 약 20여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인근 군산과 비교할 때 절대 불리할 것이 없다"면서 "(김제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없는 점이 최대 약점으로, 김제도 1000만평 규모의 대규모 산업단지 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지사는 "IT융합 차세대 농기계 종합기술지원사업을 유치, 농기계 산업 인프라와 기술개발사업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면서 "첨단 농기계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김제를 국제적인 농기계 산업의 메카로 만드는데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특히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종자산업을 정부가 올 하반기 중에 공모할 계획이다"면서 "세계 시장 693억불(830조원), 국내시장 10억불(12조원)규모의 시드벨리를 반드시 김제 새만금지역에 유치하는데 전북도와 김제시 모두 총력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새만금 방조제가 개통되면 1000만명이 온다는데 이들을 김제로 얼마나 끌어들이느냐가 관건이다"면서 "김제지역에 관광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으면 인근 군산과 부안으로 다 빠져나가는 만큼 (김제시는)관광지원조례를 제정, 이들 관광객들을 적극 유치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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