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50·교수 42·연구원 8%
조달청은 1일 맞춤형서비스로 집행하는 일괄·대안입찰공사의 설계심의를 전담하는 설계심의분과위원 50명을 선정·공개했다.
이날 선정된 설계심의분과위원은 조달청의 시설직 공무원 25명과 대학교수 및 국책연구기관의 연구원 25명 등 전문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됐다. 도내에서는 전북대학교 김영문·노도환 교수 2명이 설계심의분과위원에 선정됐다.
이번 설계심의분과위원 선정은 그동안 업체의 로비 방지 및 심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3000여명 인력 풀에서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심사위원을 선정하던 방식과는 대조적인 것으로 50명의 소수 정예로 구성, 명단을 사전공개하고 윤리행동강령을 준수토록 하는 등 심사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조달청은 설명했다.
상설기구인 설계심의분과위원회의 위원 임기는 2년이며 '설계심의분과위원회의 윤리행동 강령'을 준수해야 하고 다른 기관의 설계심의분과위원과 겸임할 수 없도록 했다.
조달청은 또 평가방식을 기존 종합평가에서 전문분야별 평가 방식으로 개선하고 심의결과에 대한 위원별 설계심의 내용과 점수를 공개하기로 했다. 아울러 충실한 기술검토가 이뤄질 수 있도록 평가일로부터 20일 전에 심사위원 명단을 발표하기로 했다.
조달청 관계자는 "설계심의분과위원이 소수 정예화로 선정·공개됨에 따라 위원의 전문성 확보와 책임성 제고로 공정하고 투명한 설계심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