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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 청춘] 65세 이상 노인 40% 전립선비대증으로 '끙끙'

분당서울대병원 연구 결과

국내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4명 이상이 전립선비대증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변석수 교수팀은 성남지역 65세 이상 남성 1천명 중 검사에 응한 301명을 대상으로 전립선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노인 10명 중 4명이 전립선 비대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적으로 대략 70만명 이상의 남성 노인이 전립선 비대증으로 고통받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는 것이라고 교수팀은 설명했다.

 

전립선 유병률은 65-69세 36%, 70대 43%, 80대 53%로 나타났으며, 중증도 이상의 배뇨증상은 60대 후반군 47%, 70대군 57%, 80대 이상 60%로 조사돼 나이가 증가하면서 유병률과 중증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전립선 증상지수 항목별로는 소변 줄기가 가는 세뇨가 증상점수가 가장 높았고 취침중 소변 때문에 일어나는 야뇨,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배뇨중 소변 줄기가 끊어지는 요중단 등 순서로 불편함을 호소했다.

 

변석수 교수는 "전립선 비대증은 약물을 통해 비교적 조절이 가능한데, 치료를 받으면 좋아질수 있는 많은 환자들의 상당수가 방치되고 있다"면서 "특히 겨울철에는 추운 곳에 오래 앉아 있는 것을 피하고 방광이 꽉 차는 느낌이 들기 전에 소변을 미리 비워주는 등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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