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경력 15년 승무원 출신 이혜정씨
국내 저비용 민간 항공사 최초로 이스타항공에서 여성기장이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항공안전본부 기장 자격 심사에서 이혜정 부기장(41)이 통과, 기장이 됐다. 신임 이 기장은 "비행 경력 15년 만에 조종사의 최고 목표인 기장이 돼 굉장히 기쁘다"면서 "기장으로서 책임감이 더해져 어깨가 무겁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 기장은 지난 1996년 당시 아시아나항공 선임 승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여성 조종훈련생을 뽑는다는 회사공고를 보고 응시해 훈련생이 됐고, 미국 텍사스에서 조종훈련을 받았다.
이후 아시아나항공 선임 부기장을 거쳐 지난해 9월 이스타항공에 입사했다.
이 기장은 "조종사의 의무는 안전운항이 지상과제인 만큼 부기장·승무원과 조화를 이뤄 고객을 편안히 모시는 서비스를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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