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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전북개발공사, 혁신도시 투자비 조기 회수

지방행정 연수원 등 이전 공기관 부지매입 계약 따라

전북혁신도시로 이전 예정인 공공기관들이 연초 잇따라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금융비용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됐던 전북개발공사의 투자비 조기회수 기대감이 높아지는 등 혁신도시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8일 전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지방행정연수원과 농촌진흥청이 국가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각각 2월과 3월에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개발공사 유용하 사장은 이날 "지방행정연수원은 이달중 806억원에, 농진청은 다음달중 8669억원(LH 6195억원, 개발공사 2474억원)에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들의 부지매입 가격은 보상비·조성비·이자·인건비 등 간접비를 포함한 조성원가를 기준으로 공급되며, 2012년까지 부지대금을 모두 납부할 예정이다.

 

유 사장은 "이번 부지매입 계약이 체결되면 기분양된 공동주택용지 및 상용용지 대금을 합해 총 분양대금이 3457억원에 이른다"면서 "이럴 경우 혁신도시 차입금 2646억원과 미상환 이자 512억원의 상환에 문제가 없는 등 투자비 조기회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지방행정연수원은 지방공무원 육성기관으로 매년 15만명의 교육생이 다녀가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농진청은 '농업생명의 허브'라는 혁신도시 개발컨셉을 창출하게 된 원조기관으로 국립농원과학원등 6개 기관이 동반 이전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공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개발공사는 이날 배포한 올해 사업계획에서 서민 주택난 해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장기임대주택을 2014년까지 2499세대(4개단지) 추가 공급해 임대아파트를 4169세대로 확대하는 한편, 올해 예산중 606억원을 상반기중 조기집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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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식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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