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33개 R&D 기관장·기업 대표 합동간담회
전북도가 도의 전략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선도기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
10일 도는 전주첨단기계벤처단지 지역 혁신관에서 도내 33개 R&D기관장 및 선도기업 대표 22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R&D기관장과 선도기업 대표간 합동 간담회'를 개최하고, 연구기관과 대학·금융기관 등의 유관기관이 역량을 결집해 선도기업을 지원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핵심기술개발과 국내·외 마케팅 지원,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시설·운영자금, 특허를 비롯해 총 57개 지원 사업에 379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주요 지원사업은 R&D참여 기획지원과 사업화 및 기술개발자금 지원, 디자인개발과 박람회 참가, 마케팅과정 분석, 기업맞춤형 교육, 기업경영진단 컨설팅 등이다.
또한 전북중소기업청, 전북지식재산센터, 무역협회전북지부, 기술보증기금지점 등 13개 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선도기업 육성협의회' 및 외부 전문가와 공동으로 기업현장 컨설팅 및 월 1회 이상 협의회 개최를 통해 우수사례 및 정보를 상호 교류하기로 했다.
특히 도는 전략산업 9대 클러스터별 기업유치 TF팀(9개반 117명)을 구성, 올해 106개 전략산업 기업유치와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1575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경옥 행정부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전략산업 9대 클러스터 완성도 제고를 위해 도와 R&D기관, 대학, 금융기관 등 유관기관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3년내에 선도기업의 매출을 2배 이상 성장시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는 지난 7년간 자동차 기계, 생물, 방사선융합산업(RFT)을 전략산업으로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전략산업 9대 클러스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해당 산업별 핵심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첨단기술력을 보유한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 100개를 육성한다는 목표로 지난해 1차 22개사를 선도기업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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